미국은 지난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하며 북한과 직접 접촉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으로 전환하며 `레드라인`을 넘지 말 것을 최종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 국면을 의식해 당장 `화염과 분노`로 회귀하지 않는 대신 유엔을 거친 경제 제재 강화를 선택할 것이란 추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워싱턴 일각에선 북한이 ICBM을 발사해 미국의 `레드라인`을 넘어선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 국면 종료를 선언하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 고강도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 국무부가 북한 등 9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도 북한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2001년 이후 18년째 명단에 연례적으로 포함되고 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관련 성명에서 북한을 별도 언급하지 않는 식으로 자극을 피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21일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이 낸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ICBM과 관련된 공장을 확장했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소장은 미국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북한 평안남도 평성의 `3월16일공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에 발사 거치대(launcher arm)를 세우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임시 시설물이 새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3월16일공장`은 민간·군사용 차량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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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08:30: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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