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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벌써부터 큰 관심′ 2021 FA 최대어 아데토쿤보의 미래는?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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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가 벌써부터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던 밀워키와의 연장계약에도 큰 변수가 생겼다. 


아데토쿤보는 의심의 여지 없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된 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한 그는 올 시즌 평균 29.6득점(FG 54.7%)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하다. 소속 팀 밀워키 역시 53승 12패로 리그 최고 승률(81.5%)을 기록 중이다.

그런 그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이에 벌써부터 아데토쿤보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일부 구단들의 소식들이 착착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마이애미 히트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아데토쿤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에 공개됐다.

물론 현재로선 밀워키 잔류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밀워키 역시 아데토쿤보를 비롯해 크리스 미들턴 등 핵심멤버들을 붙잡고 계속해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우선 밀워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내년 FA 예정인 아데토쿤보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아데토쿤보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 본인이 FA 계약 문제에 대해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ESPN은 동부 모 구단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해 아데토쿤보의 미래에는 두 가지 변수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초래할 샐러리캡 규모 축소다. 시즌 개막에 앞서 중국과 갈등으로 이미 금전적인 손해를 본 NBA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 축소 등 전체적인 예산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다음 시즌 샐러리캡 규모가 축소 될 경우, 아데토쿤보로서는 스몰마켓인 밀워키보다 빅마켓 구단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했다.

 

또한 밀워키의 향후 성적에 따라 그의 행선지가 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밀워키가 향후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한다면, 아데토쿤보는 우승을 위해 우승 컨텐더 팀으로 떠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FA 시장이 열리기 1년 전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데토쿤보다. 과연 아데토쿤보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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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6, 2020 at 10: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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