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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출마 선언 "꽃가마 안타고 노 젓는 책임 당대표 되겠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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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9 10:50 | 수정 2020.07.09 11:03

"영남 300만표 가져와 '더 큰 민주당' 만들겠다"
"내년 재보선 文정부 갈림길...중도사퇴 안돼"
"차기 대선 승리 책임질 당대표 필요"
"176석에 안주하지 않겠다...무거운 책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고 굳게 약속드린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당력을 총결집해, 재집권의 선봉에서 확실한 해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의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갈림길이다. 이 중요한 선거를 코 앞에 둔 3월에 당 대표가 사퇴하면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했다. 유력 대권 후보인 이 후보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3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이어 "2021년 9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 6월 1일 지방선거가 있다. 이번에 뽑을 당 대표가 책임져야 할 네 번의 선거"라며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 대표,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 영남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40%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허락하신 176석에 결코 안주하지 않겠다"며 "국민이 보내주신 성원은 언제라도 매서운 채찍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국가'를 슬로건으로 밝히면서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즉시 추진 △기본소득제 도입 장기적 추진 △검찰 개혁 완수 △남북 관계 교착 상태 돌파 △의약품 지원 등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 확대 △부동산 자산 불평등 해소 △광역상생 발전 △노사정 대타협과 상생형 노동시장 조성 등을 공약했다.




July 09, 2020 at 08: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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