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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큰 텐트 정당돼야"... 호건 美 주지사 트럼프에 또 쓴소리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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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 AP 연합뉴스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州)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적 언사를 비판하며 다시 한 번 쓴소리를 했다. 호건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신랄하게 비판 인물로 2024년 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꼽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이날 NBC방송 인터뷰에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을 떠난 이후 더 많은 지지자를 모을 수 있는 ‘더 큰 텐트의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 정책을 통해 지지층의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이른바 ‘빅텐트론’이다.

그는 11월 대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도 “공화당은 4개월이 됐든, 4년이 됐든 트럼프 이후 무엇이 일어날지 검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와 관계 없이 당 차원에서 ‘포스트 트럼프’ 전략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볼 수 있다.




July 13, 2020 at 05: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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