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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페이스' 김구라 "2011년 아파트 2채 분양 받아 4억 손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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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구라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실제 사연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24일 방송한 KBS2 '투페이스'에서 첫 문제로 서울 임대료 대비 집값은 현재 1위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부동산 문제가 나오자 김구라는 정다은 아나운서에게 "작년에 집을 구매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물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지난해에 영혼까지 모아서 집을 샀다. 지금 그래도 그때보다 조금 더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조금이라고 말한 거 보니 아쉬움이 묻어난다. 원래 사람들이 자기 집 오르면 다 좋은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보다 낫다. 저는 2011년 아파트 2채를 분양 받았는데 두채를 합쳐서 4억 손실을 봤다"며 "부동산 투자에는 마이너스 손"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이진호는 "저는 예전에 월세가 비싼 집에 산 적이 있었다. 매일 좋은 모텔에서 자는 값"이라며 "가격을 말하면 악플이 많이 붙는다. 지금은 다른 집에 산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2015년에 미국을 이민가려고 알아봤는데 보통 월세가 2500불 이상인 집이 많았다. 친구가 소개해서 700불인 집을 찾았다. 알아보니 자살률 0%, 타살률 100% 인 집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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