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사업에 성공하면서 오히려 결혼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주병진은 지난2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 남해 하우스를 방문했다.
주병진은 “멋진 남자 손님은 처음”이라는 박원숙의 너스레에 “박원숙 선배님은 배려심도 있고 보스 기질도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원숙은 “이런 칭찬 처음 들어봐서 신난다”며 “열 살 나이 차이만 안 났어도. 안타깝다"고 덧붙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방송에서 주병진은 “사업 성공으로 상장까지 시켜 주식으로 수백억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주병진은 “수백억을 벌어도 허탈하더라. 그걸로 행복한 건 한두 달 뿐이었다”며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주병진은 “수백억을 벌면 뭐하냐. 결혼도 못했는데”라며 자조하며 “사업 욕심 때문에 결혼을 못했다. 욕심이 많아서 때를 놓친 셈”이라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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