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통과…전북, 큰 피해는 없어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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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하고 있는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옥상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비바람과 함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서해안을 타고 북상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전북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138㎜, 무주 덕유봉 114㎜, 고창 45.1㎜, 장수 37㎜, 임실 29.2㎜, 전주 10.9㎜ 등을 기록했다.

순간 최대풍속은 부안 갈매여에서 초속 36.1m, 군산 십이동파 33m로 관측됐다.

전북 전역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전북소방에 접수된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14건이다. 간판, 가로수 쓰러짐, 유리창 파손 등 안전조치 관련 신고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며 “피해조사는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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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7, 2020 at 05: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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