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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알몸 샤워신에 갑론을박..."성별 바뀌었으면 방송국 폭파됐을 듯"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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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가 알몸 노출 샤워신을 방송한 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재희(이장우)가 삼광빌라에 입주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이빛채운(진기주)은 우재희가 화장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화장실로 들어갔고, 샤워 중이던 '알몸'의 우재희를 발견했다.

이빛채운은 앞서 이해든(보나)이 말한 변태 이야기를 떠올리며 '뚫어뻥'을 잡아들었고, 우재희가 샤워커튼을 열고 나오자마자 일격을 가했다. 우재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빛채운의 비명을 듣고 온 이해든과 이만정(김선영) 등은 우재희의 알몸을 고스란히 보게 됐다.

방송 후 이 장면은 각종 SNS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네이버TV '오! 삼광빌라' 채널에 올라온 공식 영상에는 "공영방송에서 무슨 이런 신을 넣는 것이냐", "성별 바뀌었으면 방송국 폭파됐을 듯", "과도한 알몸 설정이 불쾌하다", "이거 여자가 저랬으면 난리 나는 상황 아니냐" 등의 댓글이 폭주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의 이날 시청률은 26.4%(닐슨코리아 전국가구 집계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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