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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입니다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조치를 완화해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수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집단감염이 충북 청양의 김치공장과 서울의 대형병원 등 그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틀 뒤인 6일 종료되는 현행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2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수도권에 있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 대해서는 저녁 9시 이후 집합을 제한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했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과 관계 없이 매장 안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도록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September 04, 2020 at 07: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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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성급한 방역조치 완화, 큰 위기 초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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